[연남]오복수산 : 일본식 회덮밥, 마구로 사케 이쿠라동
안녕하세요:)
한주의 중간지점 수요일이 찾아왔어요.
뭔가 수요일은
힘차게 월요일, 화요일은 보내다가
수요일이 찾아오면 한 번 쉬어가는 느낌인 것 같아요.
옛날에 학교 다닐 적에
매주 수요일마다 맛있는 급식이 나와서
좋아하던게 생각나서 그런가..
저는 수요일이 이렇게 느껴지네요 😂
괜히 설레는 날..
곧 tw님 생일인데
생일 당일날엔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더라구요.
그래서 미리 날짜를 당겨서 외식을 다녀왔어요!
tw님 생일이 찾아오면
워낙 일본식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서
매 생일마다 먹으러가는 음식점이 있어요 ☺️
저희 tw님은 일본식 음식을 아주 아주 좋아하는데
특히 덮밥!
그중에서도 회!덮밥!을
유독 좋아해요.
오늘 맛집 포스팅은
<tw님 생일마다 찾아가서 먹고 있는> 덮밥집을 소개해줄게요 😉
외관은 화이트 타일과 우드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
내부는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예요.
원래는 대기자명단을 작성했었는데
출입문쪽에 대기자명단을 입력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생겼더라구요.
내 이름과 번호를 입력하면
카카오톡으로 순번이 되었다는 알림을 보내줘서
너무 편리했어요:)
너무 추워서 저희는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
차 안에서 앉아있다가 들어갔어요!
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화이트 타일과 우드로 이루어져 있었어요.
인테리어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이 너무 좋았어요 :)
냅킨에 적혀있는 가게 로고와 색감도 심플하고
분위기를 참 잘 연출하신 것 같더라구요.
여기는 물이 보리차였어요!
미리 물병에 담아져 있었는데
미지근하지도 않고 시원한 것이 딱 제 스타일..!
(그냥 여기는 다 제 스타일이네요.. 하하)
[주문한 메뉴]
마구로 사케 이쿠라동(20,000원)- 2개
아보카도 추가(3,000원) - 1개
구성은
참다랑어 뱃살, 등살, 생연어, 연어알 들로
구성되어있어요.
너무 아쉬웠던 게
여기 우니가 정말 맛있거든요..
그런데 저희가 갔을 땐
이미 우니가 품절이라서 ,,
우니가 없는 메뉴만 제외하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..
(우니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일찍 방문하세요!)
일본식 회덮밥은
밥공기에 밥이 들어있고
그 위에 각종 회들이 올려져있어요.
간장을 종지에 부우고
덮밥에 같이 올려져있는 와사비를
간장에 풀고
조금씩 덮밥에 뿌려서 먹으면
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.
개인마다 먹는 방법을 다르겠지만
저는 간장을 넣어 먹기전에
회 몇점은 그냥 밥과 이것 저것 올려서
초밥처럼 먹고 있어요!
밥+연어+연어알+아보카도이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!
tw님은 아보카도를 안 좋아해서
제가 혼자 다 독차지하게 되었는데
ㅎㅎ.. 너무 행복했어요
아보카도 추가가 3,000원이었는데
제가 느끼기엔 이 정도 가격에 아보카도를
정말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!
예전에 이태원에 놀러갔을 적에
오복수산 지점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보았어요!
연남동이 멀고 이태원이 가까우신 분들은
이태원점을 찾아뵙는 것두 좋을 것 같아요 :)
이태원점 주변은 잘 모르겠지만
연남동점 바로 건너편에는
'오복수산시장'이라는 곳도 있어요!
오복수산시장은 덮밥이 아니라
해산물과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!
분위기도 오복수산과 비슷하게 아담한 느낌이였어요!
망원동에도 오복수산시장을 보았었는데
나중에 꼭 방문해보아야겠어요:)
(해산물을 정말 좋아해서 이런건 놓칠 수 없는 것 같아요..
꼭 찾아가서 다 먹어보아야겠어요!!)
항상 아쉬운게
제가 메뉴판 사진을 안찍어뒀더라구요..
다음 포스팅땐! 꼭! 메뉴판 사진도 첨부하겠습니다 😂
그럼 다음에도 맛있는 곳 알려드리러
찾아올게요 :)